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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새벽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이 음주 운전 차량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차량에는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서로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대전 도심의 왕복 12차로.
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향해 걸어갑니다.
이때 검정색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보행 신호로 바뀌자 길을 건너던 남성,장비 슬롯 제로의 최강검사라도 저주받은 장비(귀여움)라면 9999개까지 마음껏 장착 가능신호를 위반하고 돌진한 차량에 그대로 들이받혔습니다.
사고 차량은 이후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주차된 버스와 연석을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그리고는 산책로 위에서 거꾸로 뒤집히고서야 멈췄습니다.
[인근 주민 : "소리가 가스 폭발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컸고,건물이 흔들릴 정도로….그래서 차가 이 건물을 들이받은 줄 알았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보행자는 충돌 당시 충격으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조대관/대전 유성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장 : "현장에서 10m 정도 떨어진 곳에 계셨어요.저희가 도착했을 때 의식,호흡,맥박 없는 상태였고…."]
사고 충격으로 가로등 아랫부분이 크게 휘었고 램프가 떨어져 있습니다.
사고 차량에는 농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한 명과 캄보디아인 두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 명은 미등록 외국인으로 사고 직후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충남 논산의 농장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4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대전까지 차를 몰고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술을 마셨고,장비 슬롯 제로의 최강검사라도 저주받은 장비(귀여움)라면 9999개까지 마음껏 장착 가능특히 두 명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지만,서로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화면 등을 분석해 운전자를 특정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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