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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리기업에 부당조치 없도록 철저 대응할 것"
정부는 2일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를 단기적으로는 추진하기 곤란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리버풀 챔피언스리그앞으로도 네이버 측의 자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투자와 관련해 부당하고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일본 측과 필요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네이버 측이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압력 없이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 3∼4월 라인야후에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했다.이에 일본이 라인야후 모기업인 네이버에게서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라인야후는 전날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자본관계 재검토가 곤란한 상황이지만 네이버 측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서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애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고,리버풀 챔피언스리그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업무 위탁도 내년까지 종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