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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극심한 혼잡도로 '지옥철'의 오명을 쓰고 있는 경기 김포시 김포골드라인의 신규 전동차가 추가 투입됐다.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출퇴근길에 나선 김포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김포골드라인 신규 전동차 1개 편성을 출퇴근 시간대 운행에 추가 투입했다.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은 총 24개 편성(예비 편성 2개 포함),48량으로 운행된다.
출근시간 1대당 배차간격은 기존 '3분'에서 '2분 50초'로 줄어들고,서울이랜드 fc서울평일기준 운행 횟수는 '460회'에서 '474회'로 늘어났다.
이번 증차는 김포시가 마련한 예산 483억 원으로 전동차를 추가 구매하면서 진행됐다.김포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전동차 5개 편성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증차가 이뤄지기 전 김포골드라인은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최고 280%에 달해,호흡곤란을 겪는 응급환자가 하루 약 2.6명 발생하기도 했다.'혼잡도 280%'는 전동차 1대당 수용할 수 있는 승객 수(172명)보다 약 3배 더 많은 승객이 전동차에 올라탔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올 1월 김포시는 국토교통부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김포시는 국토부로부터 열차 증차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2026년까지 전동차 총 11개 편성(자체 추진 5개 편성 포함)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증차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출퇴근 시간대 1대당 배차간격은 '2분 10초'로 줄고,서울이랜드 fc서울최고 혼잡도는 200%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날부터 본격 시작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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