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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놓는 시대 지나…미래형 인재 양성이 최우선 정책"…게양대 논란엔 "수정"
"무상급식 사퇴로 인생공부…이젠 가슴으로 정치"…"현안 얘기하고 역할 하겠다"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하드웨어의 시대에서 소프트웨어의 시대로 바뀌었다면서 시민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이는 '일상혁명'이 중요하다고 7일 밝혔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 정책으로 기후동행카드,손목닥터 9988,epl 텐텐정원도시 등을 꼽으면서 '이명박의 청계천'보다 약하다고 보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광화문 국기 게양대 논란에는 "예시도가 오해를 일으켰다"며 직접 설명하겠다고 했고,epl 텐텐민주당의 연이은 탄핵 추진을 비판하면서 여당 중진으로서 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당신의 청계천은 뭐냐고 언론에서 물어봐서 다소 거창한 이름을 붙여봤다.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정책을 펼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드웨어의 시대에서 소프트웨어의 시대로 바뀌어야 한다"며 "어떤 다리를 놨다,어떤 건축물을 설치했다 이런 것으로 승부 보는 시대는 지나갔다.시민 건강이 청계천 10개 놓는 것보다 중요하고,epl 텐텐젊은이들이 교통비 걱정 없이 다니는 게 나라 경제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원도시 프로젝트나 한강에서 걷고 뛰는 축제 등 소소한 변화가 쌓이면 무섭다"고 부연했다.
광화문광장에 설치 예정인 국기 게양대와 관련해서는 "설계 공모하게 되면 훨씬 가느다란 형태일 것"이라며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든 예시도로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세하게 설명을 드려 오해를 풀고 의견을 수렴해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수정할 것"이라고 했다.
장마철 집중호우 대책과 관련해서는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은 대심도 빗물 터널"이라며 "강남과 광화문,도림천 저류 터널은 올해 말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 시장직을 걸지 않았으면 하는 후회는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후회를 많이 했다"면서도 "10년간 세상 공부를 많이 했다"며 당시 경험이 서울시정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 5년을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에서 학생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하면서 공부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공부를 했던 게 시정에 녹아드는 것 같다"며 10년 전과 정책 초점이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민선 8기 시정 핵심인 '약자와의 동행'이 보수와는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는 "안 맞는다는 건 민주당 프레임"이라면서 "번영에 뒤처진 분들을 보듬어서 같이 가자는 건 우리 당 강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전에도 '그물망 복지'라고 열심히 챙겼다"면서 "차이점을 따지자면 그때는 머리로 했다면 지금은 가슴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시가 대학에 6천5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인재 육성에 나섰다면서 "6천500억원도 적다.미래를 준비하는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게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며 서울 54개 대학과 손잡고 미래형 인재를 충분히 양성하는 것이 정책 최우선 순위라고 했다.
또 교육부에 역제안을 해서 첨단학과 신설대학에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무제한 풀어주는 식으로 파격 혜택을 지원했다고 부연했다.
정치 행보와 관련해서는 "총선 참패 후 반성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당 중진의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이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을 '탄핵의 일상화'라고 지적하면서 "탄핵을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 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국민이 될 수밖에 없다.책임있는 정당은 해서는 안 되는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는 "4년 임기 시장으로서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이 얘기는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발언을 자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작은 정부"라며 최근엔 북한 오물풍선으로 안보까지 유념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후반기 시정은 일상혁명을 통한 삶의 질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