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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그 어워즈 3개 부문 후보도
케이(K)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영문 제목‘MAYBE HAPPY ENDING’)이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 투자사 엔에이치엔(NHN)링크는 2일 한국 창작 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의 브로드웨이 공연이 제78회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작품상,연출상,램 슬롯 순서각본상,음악상(작곡 및 작사),모바일 청첩장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남우주연상,무대 디자인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제91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도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연출상,연기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헬퍼봇’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2016년 국내 소극장 초연 이후 호평과 흥행을 다 잡았으며,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개막해 브로드웨이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반응도 좋다.공연 전문 누리집 브로드웨이월드닷컴을 보면,주간 티켓 판매 금액은 12월 넷째주에 100만달러(약 15억원)를 돌파했다.같은 기간 평균 객석 점유율은 사실상 만석인 99.52%에 달한다.이런 호응에 힘입어 최근에는 공연을 내년 1월17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엔에이치엔링크 관계자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토니 어워즈 및 드라마 리그 어워즈 수상 후보에 오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에선 올해 10월 목표로 10주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리그 어워즈는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각),토니 어워즈는 다음달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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