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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을 향한 범죄가 또 발생했습니다.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나체로 도주한 20대가 붙잡혔습니다.
김예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봉천동의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민들이 뭔가를 보고 깜짝 놀란 듯 다급히 뛰어 달아납니다.
잠시 뒤 경찰이 출동해 속옷도 걸치지 않은 한 남성을 체포합니다.
나체 상태로 길거리를 활보하던 이 남성은 정류장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두 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봉천동에서 시민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인근 상인 (목격자)
"완전히 나체에서 경찰이 먼저 붙들고 가해자를 누르고 있더라고요.그 전에 많이 돌아다닌 모양이더라고요."
남성은 앞서 정류장과 300m쯤 떨어진 한 식당에서 주방도구를 막무가내로 집어 여성 2명을 향해 휘두르다,선택 슬롯 8칸 확장권 창고흉기를 든채 떠났습니다.
식당 관계자
"'식사하실 거예요?' 라고 여쭤봤더니 얘가 아무 말도 안하고 나가는 척하다가 얼굴을 가격을 했고.(다른 직원) 복부를 찌르려고 하다가 실패를 한 거예요."
남성은 신고 온 슬리퍼를 식당 앞에 벗어둔 채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당시 남성은 옷을 입고 있었지만,블록 체인 팩토리도주 과정에서 길거리에 옷을 벗어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이 검사 결과 남성은 음주나 마약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인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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