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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말 야시장이 확대 운영된다.
강원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객 확보를 위해 도내 11개 시·군,13개 전통시장에서 주말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먼저 개장한 곳은 춘천 후평시장의 어울야시장이다.지난달 4일 개장해 오는 11월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열리고 있는데 각종 전·만두·도토리묵·호떡 등 30년 전통의 노포 음식과 지난해 야시장 성공을 계기로 업종을 바꾼 꼬꼬포차,영계치킨 등 신규 상점이 입점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영월과 평창의 야시장도 눈길을 끈다.메밀전병과 닭강정,매운닭발 등으로 유명한 영월 서부시장(8월2일 개장)은 다양한 먹거리를 중심으로‘영월 청년 시리즈’등 야간 문화예술 공연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평창 전통시장(7월19일 개장)은 겨울올림픽과 눈꽃,자연을 주제로 올챙이국수와 메밀 타코,메밀 크레페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며,평창의 대표 관광자원인 치유의 숲과 백일홍축제,효석문화제,국내 사이트 순위노성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야시장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신규 2년차에 접어든 원주 우산천 골목상점가(지난달 25일 개장)는 2024년 하이볼축제 성공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우산천변을 활용한 하이볼 특화 야시장인‘우산지락’을 열어 먹거리와 버스킹,경품 추첨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치맥축제와 댄싱카니발,만두축제 등 지역축제와도 연계하기로 했다.이밖에 홍천 중앙시장(6월13일 개장)은 옥상에 캠핑존과 게임존 등 가족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했으며,한국에서 보증금 없이 무료 배팅옥상달빛 영화 상영과 노래방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어울야시장이 지난해 방문객 1만5000여명과 매출액 2억8000만원의 성과를 올린 것을 바탕으로 올해는 방문객들이 더욱 시원하고 쾌적하게 야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름철‘쿨링포그’등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지역의 특색있는 다양한 먹거리에 문화를 더한‘야시장 관광문화’주제로 도내 전통시장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주말 야시장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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