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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인회의,113개 출판사 설문 조사
한강 '소년이 온다'·김주완 '줬으면 그만이지'
출판업계가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추천하는 책으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의 에세이 '줬으면 그만이지'가 꼽혔다.
12일 한국출판인회의는 6·3 대선을 앞두고 113개 출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약 2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참여 출판사는 △시의성 △공공성 △완성도 기준으로 차기 대통령에게 권하는 자사 책 1권과 좋은 책 1권을 각각 선정했다.조사 결과 총 204권(중복 포함)이 추천됐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줬으면 그만이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학창 시절 후원자로 화제가 됐던 김장하 선생의 삶을 취재한 김주완 전 국장의 에세이다.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는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이 밖에 강지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가',유발 하라리 '사피엔스'와 '넥서스',스티븐 레비츠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와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유시민 '국가란 무엇인가'와 '나의 한국현대사'도 다수의 추천을 받았다.
한국출판인회의는 "한국 현대사,민주주의의 위기,해외 롤 토토인간 존엄과 연대,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성찰이 담긴 도서가 돋보였다"며 "출판계에서 민주주의적 리더십,시대에 대한 성찰,국가 비전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추천서 제목과 저자,주요 내용을 정리한 웹 책자와 '책 읽는 민주사회를 위한 10대 정책 제안'을 주요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