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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콜라텍에서 망치로 문을 부수며 난동을 부린 일당이 붙잡혔습니다.이들은 업소 점유권을 두고 업주 측과 오랜 기간 다퉈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장 상황을 황재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장한 남성들이 상가 계단을 내려옵니다.뒷짐을 지고 있던 남성이 둔기로 유리문을 사정없이 때려 부숩니다.
이들이 산산조각 난 문을 뜯어내고 들어가자,영업을 준비 중이던 직원들이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 칩니다.
잠시 뒤 침입한 남성들과 안에 있던 직원들 사이 몸싸움이 벌어지고,경찰관들이 출동한 뒤 상황이 정리됩니다.
그제 오후 1시 30분쯤,50대 남성 A씨 등 7명이 서울 동대문구의 한 콜라텍 문을 부수고 들어가 난동을 벌였습니다.
콜라텍 직원
"쾅 소리가 나서 크게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까 유리 깨고 이렇게 들어왔거든요."
이들은 하루 전에도 위층에서 바닥을 뚫고 천장을 통해 이 콜라텍에 침입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일당과 업주 측은 5년 전부터 콜라텍 점유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콜라텍 업주
"벽 유리 깨고 문짝 부수는 건 예사고 그냥 시장 상인들이 만류하고 말리면 시장 상인들한테 시비하고 폭행하고 공포감은 말도 할 수가 없어요."
경찰은 건조물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일당을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천원 마켓 토토 먹튀검찰은 어제 영장을 반려했습니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황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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