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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투자자 MS,지분 얼마나 받는지 관건
“MS,새 기술 접근 대가로 일부 지분 포기 제안”
FT “이번 구조 개편에 오픈AI 미래 달려 있어”[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가 회사 구조를 개편하는 가운데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 조건을 수정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측은 2019년 MS가 오픈AI에 처음으로 10억달러(약 1조 3900억원)를 투자했을 때 작성했던 광범위한 계약 조건을 재조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해당 계약은 2030년까지 유효하며,인공지능(AI) 모델 및 서비스 등 오픈AI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MS의 접근 권한과 수익 배분 등을 담고 있다.
현재 협상에서 MS는 2030년 이후 개발되는 새로운 기술에 접근하는 대가로 오픈AI 개편 이후 지분 일부를 포기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FT는 “이 거래는 오픈AI의 구조조정 노력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라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해온 선두 기술 기업인 오픈AI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평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5일 회사 구조를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익법인(PBC) 중심으로 전환하되 비영리 조직이 전체 사업 통제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오픈AI는 비영리 이사회의 통제에서 벗어나 영리를 추구하고자 했으나 이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이는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xAI 같은 경쟁사들도 채택한 운영 방식으로,esports 아시안게임오픈AI 역시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지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이 같은 변화는 투자자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가 가능해지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FT는 짚었다.
지난 2015년 샘 올트먼 현 최고경영자(CEO),머스크 CEO 등 11명이 비영리재단으로 오픈AI를 설립했다.이들은 2019년 영리 목적의 자회사를 출범시키면서 외부 그룹이 일정 한도까지 미래 이익의 일부를 대가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당시 오픈AI는 MS 등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자금 조달을 “기부로 여겨야 한다”면서 오픈AI의 사명이 이익 보다 우선시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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