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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병가 사용률 일반인에 비해 3배 이상 높아

소아비만이 성인기 건강은 물론 취업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린 시절 비만을 겪은 사람들은 20대 중반 이후 직업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또래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비만은 유아기부터 사춘기 사이에 비만을 진단받는 것을 말한다.고지혈증,지방간,한게임 섯다 맞고 공모전고혈압,당뇨병 등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커져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통계적으로 소아비만의 절반 가까이는 성인기에도 비만 환자로 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삶의 다른 부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불분명했다.이와 관련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소아비만 환자 3500여명과 일반인 1만6800여명을 비교해 비만과 취업률 사이 연관성을 조사했다.연구 대상자는 전부 1978~1996년에 태어났다.

조사 결과 25세에 일반 인구의 취업률(대학 재학 포함)은 68%,소아비만 그룹은 59%로 9%포인트 차이가 났다.소아비만 그룹의 8.1%는 건강 악화로 장기 병가를 신청한 경험이 있었다.반면 일반 인구에서 장기 병가 사용은 2.3%에 불과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한 정도가 수입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어린 시절 가장 심각한 고도비만(3급 비만)을 앓았던 사람들은 경도 비만자(1급 비만)에 비해 실업 상태이거나 기초 수급 수준의 수입을 벌어들일 위험이 2.97배 높았다.

연구책임자 에밀리아 해그만 박사는 "선행 연구에 따르면 소아비만은 사회경제적 배경이 안좋은 가정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며 "소아비만 환자들은 정규교육 과정을 마칠 가능성도 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해그만 박사는 "이러한 요소들이 취업률을 낮췄을 가능성이 있지만,도박 징계 수위장기 병가 등 성인 이후 건강 악화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11~14일(현지시각) 개최되고 있는 유럽비만학회 정기학술대회(ECO 2025)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은 △소아비만 환자들이 성인기에 장기 병가를 신청하는 이유 △취업시장에서 비만자에 대한 차별 여부 등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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