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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에서 최고 70년근 이상의 천종산삼 30뿌리가 발견됐다.천종산삼이 발견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사진 제공=한국전통심마니협회지리산 자락에서 최고 70년근 이상의 천종산삼 30뿌리가 발견됐다.천종산삼이 발견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경남 함양 출신 약초꾼 66세 황수철씨가 전날 오전7시20분쯤 지리산 자락에서 올해 첫 천종산삼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종산삼'은 사람의 손이 아닌 야생조류나 동물들이 씨앗을 섭취한 뒤 배변을 통해 배설을 하는 등 자연의 발아 과정을 거친 후 야생에서 50년 이상 대를 이어온 산삼을 말한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반경 5m 내에서 자란 4대 이상을 지내온 30뿌리로 성인 3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감정 결과 가장 오래된 산삼 수령이 70년에 달했으며 색상이나 형태,창가의 토토 책향,포커페이스 다운맛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왔다. 지리산 자락에서 최고 70년근 이상의 천종산삼 30뿌리가 발견됐다.천종산삼이 발견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사진 제공=한국전통심마니협회 
뿌리의 총 무게는 118g으로 감정가는 1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 회장은 "봄부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산삼 발견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 예상했다"며 "평년과 다름없이 하루에도 수십여명의 약초꾼들이 감정을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