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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올해 연말 전기차로 판매될 예정인 신형 마칸을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포르쉐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공개했다.포르쉐코리아는 이번 마칸 사전 전시에 대해 "전기차와 슈퍼카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자신했다.
현장에는 두 대의 마칸 터보 차량과 한 대의 마칸 4 차량 등이 전시됐다.두 차종 모두 중국 CATL이 만든 100㎾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된다.유럽 WLTP 기준 주행 가능거리는 마칸 4 516~613㎞,마칸 터보 518~591㎞다.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최근 포르쉐 뿐만 아니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놓는 일부 전기차들은 CATL이 만든 NCM 배터리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한다.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이지만 중국산 배터리 사용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도 인터넷 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엘로이모토10.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엘로이모토10.9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됐다.헤드업 디스플레이의 경우 87인치 증강현실 형태로 구현된다./사진=조재환 "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서 배터리 다변화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국내 판매중인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은 우리나라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한다.타이칸과 특성이 다른 마칸의 경우 CATL 배터리가 차체 크기와 특징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요르그 케르너 포르쉐 마칸라인 총괄사장과 마커스 아우버바흐 인테리어 디자인 디렉터 등을 초청하기로 했지만 두 사람의 참석은 내부 사정 상 불발됐다.대신 포르쉐코리아는 김성준 포르쉐커넥트 스페셜리스트와 이석재 리테일(RETAIL) 총괄 등을 내세워 전기차로 전환된 마칸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준 스페셜리스트는 마칸에 탑재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87인치라고 강조했다.그는 "운전자가 차선 변경을 할 때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변경하고자 하는 차선을 그려준다"고 말했다.포르쉐는 마칸 내부 앱 센터를 통해 스포티파이,엘로이모토유튜브,엘로이모토틱톡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지만 아직 국내서 사용 가능한 앱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석재 리테일 총괄은 "전기차로 판매될 신형 마칸의 휠베이스는 2893㎜로 이전 모델 대비 86㎜ 늘어났다"고 강조했다.그동안 포르쉐가 휠베이스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브랜드로 알려졌는데 포르쉐코리아 내부에서는 신형 마칸이 이같은 이미지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마칸 12.6인치 클러스터,10.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구동 모습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에 전시된 차량 모두 양산용이 아닌 초기형(프로토타입)이다"며 "현재 마칸이 공식적으로 출시된 국가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구체적인 디스플레이 모습은 올해 연말 국내 출시 때 공개될 예정이다.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은 이번 포르쉐 신형 마칸의 특징을 숏폼 형태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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