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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등 의과대학 5곳이 학생 1916명에게 제적 예정 통보를 했거나 할 예정이다.다만,대상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경우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
교육부는 2일 학칙상 1개월 이상 무단결석을 할 경우 제적 처리되는 학교 5곳이 학생들에게 제적 예정을 통보했고,미복귀 학생은 제적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제적 예정 통보를 마친 학교는 순천향대(606명)와 을지대(299명),편의점 토토 먹튀인제대(557명),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190명) 등이다.건양대(264명)는 이날 중 제적 예정 통보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들 5개 의대 외에는‘무단 결석시 제적한다’는 학칙이 없어서 유급까지만 가능하다.
교육부는 “지난 4월30일 교육부와 의대 학장단 회의 결과,더 이상의 학사 유연화 조치는 없으며,유급·제적 사유 발생 시 학칙을 원칙적으로 적용하기로 재확인한 바 있다”며 “각 대학에 유급·제적 예정 대상자 명단을 작성해 내부결재하도록 하고,추후 대학별 현황 점검 시 확인 예정”이라고도 밝혔다.5곳 학교 가운데 대부분은 한 학기 중 무단결석일을 1개월 이상 누적한 학생에 대해 제적 처분을 내린다.
다만 각 학교가 교육부에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제적 처분 현황 등을 제출하는 오는 7일 이전에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경우 제적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일부 학교의 경우 지난 4월30일에 학생들이 복귀 의사를 밝혔으나,이후 이어지는 연휴로 실제 수업 참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비수도권 의대 학장은 “학칙에 따라 제적 예정 대상자에게 통지서는 갔으나 교육부에 최종 자료를 제출하는 7일 전까지는 여지가 있어 학생들이 어떻게 할지 논의하는 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교육부 관계자는 “(무단결석 1개월 누적으로 제적될 경우) 이미 제적 요건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일시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가 다시 항의성 결석을 하거나 수업 거부를 하면 제적이 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5058명에서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했으나,의대생 수업참여율은 20%대에 머물러 있다.또 교육부는 4월30일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오는 7일까지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제적 현황과 교육 운영 계획 및 학습권 보호 방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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