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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497억 원
'나혼렙' 반등에 신작도 흥행
데브시스터즈도 1년 전보다 16% 증가
넷마블이 2025년 1분기(1∼3월) 영업이익 497억 원을 기록했다.분기 기준 적자를 막 벗어났던 2024년 1분기의 12배 수준 실적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넷마블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39억 원,영업이익 497억 원을 기록했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6%,팬사이트영업이익은 1,243.2% 오른 실적이다.매출은 증권가의 예측과 비슷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 평균)는 매출 6,071억 원,영업이익 305억 원이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의 급격한 변동은 적자를 막 탈출한 시점이던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다.당시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37억 원으로,2023년 3분기까지 이어진 장기간의 적자 터널을 막 벗어난 상황이었다.넷마블은 뒤이은 2024년 2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비롯한 여러 신작 게임이 흥행하면서 영업이익이 1,112억 원을 기록,실적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올해도 이 같은 실적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1분기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업데이트와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효과가 반영됐다.5월 중엔 지식재산(IP) 팬덤이 강한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도 신작 5개를 준비하고 있다.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향후 준비 중인 신작들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 분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한 데브시스터즈도 1분기 매출 891억 원,영업이익 94억 원의 실적을 공개했다.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0%,영업이익이 16% 늘어난 수치다.히트작 '쿠키런: 킹덤'의 4주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가 실적 성장에 핵심 축이 됐다.데브시스터즈 측은 "핵심 타이틀의 경쟁력 강화와 신작 출시를 통한 추가 동력 확보로 올해 실적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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