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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과 주민 등 2,000여명 참가 9개 종목 경기 펼쳐
이용성 유평삼베민속전승보존회장 군민 대상 시상【정선】 제43회 정선군민의 날 기념 정선군민체육대회가 지난 9일 정선종합경기장과 정선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군민 대상’수상자로 선정된 이용성(84·남면) 유평삼베민속전승보존회장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이 회장은 2014년 정선 남면 유평리 삼베길쌈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보존회를 발족하고,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추진과 전통문화 홍보 활동에 힘써왔다.
특히‘강원민속예술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삼굿 재연 등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 알리기에 앞장 서 왔으며,유산 지정 보완을 위한 자료 수집과 체계 정립에도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군민체육대회에서는 정선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축구,배구,족구,테니스,도박자금게이트볼,배드민턴,이웃집 토토로 도시락피구,그라운드골프,바카라 2억 환전계주 등 9개 종목이 열려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날 대회를 위해 군의 각 부서와 지역 기관·단체들은 행사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보건소는 주요 경기장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했고,모범운전자회,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등은 주차 안내와 교통 지원을 맡아 대회 운영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체육대회는 군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군민들의 화합과 정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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