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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10만 명대 증가폭 머물러…건설업 21개월 연속 감소
29세 이하 청년 가입자 9.3만 명,40대 4만 명씩 감소올해 들어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4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그치면서,지난달 가입자 증가폭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특히 건설업은 21개월 연속 감소하며 올해 내내 2만 명씩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3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4천 명(+1.2%) 증가했다.
이번 18만 4천 명 증가폭은 2020년 4월(+16만 3천 명)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지난 1월에는 11만 6천 명,2월에는 15만 4천 명 증가에 그쳐 둘 다 카드 대란의 여파가 남았던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3월에도 15만 4천 명 늘어 3월 기준으로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이처럼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올해 내내 10만 명대 증가폭에 머물러 있는데,축구 토토 승무패슬롯보증2023년에는 30만 명대,전년에는 20만 명대의 증가폭을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낮아진 수준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가입자가 75만 4천 명으로,2만 명(-2.5%)이나 줄어서 21개월 연속 감소 중으로,올해 들어 4개월 내내 2만 명 넘게 감소 중이다.
가장 가입자 비중이 높은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 9천 명으로 6천 명(+0.2%) 증가해 석 달 연속 증가폭이 1만 명도 넘지 못했다.
자동차(+5천 명,+1.3%),기타운송장비(+4천 명,+3.1%),식료품(+4천 명,+1.3%) 화학제품(+3천 명,+1.4%)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섬유(-4천 명,2분 파워볼-3.7%),금속가공(-3천 명,-0.8%),고무·플라스틱(-2천 명,-0.7%) 등에서 많이 감소했다.
특히 고용허가제(E9,H2)로 입국한 외국인에게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고용보험을 당연 적용한 증가분을 빼면 내국인 가입자는 1만 4천 명 감소해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9만 8천 명(+1.9%) 증가한 1078만 8천 명을 기록했다.보건복지(+12만 1천 명,+5.7%),사업서비스(+2만 4천 명,+2.0%),전문과학(+2만 명,+21%),숙박음식(+1만 6천 명,+2.2%)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내수 부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청년층이 주로 종사하는 도소매(-1만 6천 명,-1.0%),정보통신(-1만 1천 명,-1.4%)은 10개월째 감소 중이다.
연령별로는 30대(+7만 1천 명,+2.1%),50대(+5만 6천 명,+1.7%),60세 이상(+18만 9천 명,+7.4%)은 증가했고,29세 이하(-9만 3천 명,-3.9%)와 40대(-4만 명,-1.1%)는 감소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했던 실업자에게 지급되는 구직급여를 지난달 새로 신청한 사람은 10만 3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천 명(+2.0%) 증가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70만 2천 명으로 4만 명(+6.1%) 증가해 2021년 4월 73만 9천 명 이후 가장 많았다.구직급여 지급액도 1025억 원(+9.7%) 늘어난 1조 1571억 원을 기록해 역시 2021년 4월(1조 1580억 원)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노동부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구직급여 상황들도 지난달보다는 조금 완화되는 분위기"라며 "지난 3월 취업자 숫자도 19만 명 늘어났던 상황이어서 지금 상황은 악화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비스업 쪽에서 보건,돌봄 (일자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성향이 있고,나머지 산업들은 크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가 조금씩 확대되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정보통신업 등은 전체 취업자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지만 고용보험 가입자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은 조금 불안정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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