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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 일대가‘킥보드 없는 거리’로 바뀐다.보행자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처로,전국 최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16일부터 이 두 곳에서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PM) 통행을 제한한다고 12일 밝혔다.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로,하루 대부분이 통행금지 구간으로 묶였다.
이번 조처는 지난해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10명 중 8명이 “타인의 킥보드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특히‘충돌 위험’이 가장 큰 불만(75%)이었다.
홍대 레드로드는 주말마다 인파로 몸살을 앓는‘청춘 성지’다.반포 학원가는 학생들이 몰리는 대표적인 학원 밀집지다.서울시는 두 곳 모두 보행자 우선이 절실한 지역으로 판단했다.
킥보드 이용이 완전히 금지되는 기기는 전동킥보드,전동이륜평행차,마작 론 안 당하는 법전동기 힘만으로 달리는 자전거 등이다.위반 땐 일반도로에서는 범칙금 3만원과 벌점 15점,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6만원에 벌점 30점이 부과된다.다만 이번 조처가 전국 첫 시행인 만큼,5개월동안 홍보·계도 기간을 거친다.이 기간 서울시,자치구,게임 UI 디자이너경찰이 하루 120여명 인력을 투입해 현장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9월까지 효과 분석을 마친 뒤‘킥보드 없는 거리’를 다른 자치구로 확대할지 결정하기로 했다.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인파가 밀집된 지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전동킥보드와의 충돌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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