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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 도망가지 못하도록 버스 출입문 닫은 뒤 경찰 신고
버스 기사 "당연한 일 했을 뿐,카지노 드라마 다시보기시민 안전 지키는 데 힘 보태고 싶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성추행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버스 기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달 초 기장군에서 버스를 운행 중이던 이모씨는 한 여성 승객으로부터 다른 승객이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이씨는 피의자인 남성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버스 출입문을 닫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이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의자를 인계하는 등 범인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감사장을 받은 이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권유현 기장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은 시민의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신고가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민 신고와 협조에 대해 감사와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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