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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0C 실전 투입 공식화
中 무기 실전 경험 첫 확보
방산 수출 기대감 커져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중국 방산 업계가 수혜를 입고 있다.이달 초 일어난 공중 충돌 직후 중국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했고 J-10C 전투기를 제작한 아빅 청두 항공기의 주가는 10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 시각) 파키스탄이 인도 공군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산 J-10C 전투기를 실전에 투입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는 공군이 인도의 공격에 대응해 J-10C를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TV 연설을 통해 양국 전투기가 국경 지역 상공에서 한 시간 가까이 교전을 벌였다고 언급했다.
J-10C는 중국이 독자 개발한 4.5세대 전투기로,해외 카지노 이용이 불법이번 분쟁이 사실상 첫 실전 배치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에릭 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국방 연구원은 “중국 내수용 플랫폼 대부분은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며 “이번 배치가 중국 무기 수출의 판로 확대에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파키스탄의 중국산 무기 의존도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2019년부터 2023년까지 파키스탄의 전체 무기 수입 중 82%가 중국산이었으며 이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51%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방위산업 수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증시에서 방산기업지수 역시 1.6% 상승하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J-10C를 비롯한 중국산 전투기들이 실전에 투입되면서 이들 무기 시스템의 실효성과 안정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파키스탄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군사 협력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중국과의 전략적 군사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분쟁에서 중국 무기의 직접적인 실전 사용이 확인되면서 중국-파키스탄 간 군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도는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등 서방제 무기를 운용 중이며 이번 충돌은 중국·파키스탄 진영과 서방 무기 체계 간 간접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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