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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뉴스1에 따르면,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는 유진박의 친이모 A 씨를 지난달 중순 소환 조사했다.
유진박 측은 지난달 A 씨가 유진박 명의 부동산과 예금 등 56억 원 상당의 재산을 허락 없이 관리하고,이 중 약 28억 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A 씨를 한 차례 소환 조사한 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나,A 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출석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 유진박은 조울증과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으며,라인 블록 체인 스캔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폭행과 착취를 당했다는 의혹에 수차례 휘말려왔다.
2016년 6월,A 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자신과 유진박의 고모 B 씨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을 제출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이듬해 6월 신청을 받아들여 후견 절차를 개시했으나,실제 후견인으로는 A 씨나 B 씨가 아닌 전문 후견인 기관인‘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을 지정했다.이후 A 씨는 결정 6일 만에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
그러나 유진박이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A 씨는 다시 후견 개시를 신청했다.이에 따라 2019년 12월 법원은 ▲신상 후견인으로는 유진박 모친의 지인,▲법률대리 후견인으로는 C 복지재단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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