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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챗GPT 업체 오픈AI가 5일(현지시간) 외부 압력에 굴복해 영리추구 전환 계획을 포기했다.
설립 당시처럼 비영리 법인의 속성을 지속하기로 했다.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공익법인(PBC)으로 회사 구조가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속성은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또 오픈AI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압력에 결국 영리추구 전환을 포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후원하고,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주도 자본 모집에서 기업가치가 3000억달러(약 41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 오픈AI는 최근 캘리포니아,델라웨어주 법무장관들과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픈AI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는 기자들과 화상통화에서 “오픈AI가 비영리를 계속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AI가 유한회사로 전환할 것이라면서도 공익법인 성격은 유지한다며 직원,토트넘 경기일정 미국시간투자자들,비영리 기구들이 이 공익법인 지분을 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치열한 법정 공방을 치르고 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가 비영리 연구소로 출범할 때 함께 설립에 참여한 공동 설립자다.
AI 스타트업 xAI를 소유한 머스크는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탈바꿈하는 것에 반대하며 소송을 냈다.
샘 올트먼 CEO를 중심으로 오픈AI 경영진은 챗GPT 성공을 발판으로 최근 수년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냈고,영리법인으로 전환을 모색했다.
그러나 여전히 비영리 기구의 통제를 받고 있고,머스크를 비롯한 이들의 반발에 직면한 오픈AI는 결국 영리법인 전환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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