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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를 쓴 소설가이자 실천문학사 대표를 지낸 김영현 작가가 9일 별세했다.향년 70세.
1955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작가,출판인으로 활동했다.
단편집으로‘해남 가는 길‘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디시인이 쓴 카지노 마지막화장편소설‘풋사랑‘낯선 사람들‘폭설,시집‘겨울바다‘남해엽서’ 등이 있다. 1990년 단편‘저 깊푸른 강’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2007년‘낯선 사람들’로 무영문학상을 받았다.
1997∼2011년 실천문학사 대표를 지냈다.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으로 일하던 2014년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