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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체코를 시작으로 원자력 부문에서 연간 4조 원 이상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12일 오전 10시 2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1950원(7.00%) 오른 2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3만 1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에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체코 정부는 지난 5월 7일에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에 대해 한수원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으로 최종 서명이 연기됐다.
하지만 이번 주에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을 기각해달라는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지며 법적 분쟁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해 향후 최종 계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체코를 시작으로 중동,웨스팅하우스 기자재,SMR 등으로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원자력 사업 부문은 올해부터 시작하여 매년 4조원 이상 수주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뿐만 아니라 신규 대형원전 및 새로 형성되는 SMR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원전 설비용량의 경우 현 정책 시나리오로 갈 시 2050년 650GW로,공익 달성 시나리오로 갈 시 2050년 870GW로,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로 갈 경우에는 2050은 1000GW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엑스에너지,산적 룰렛 게임테라파워 등과의 협력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60기 이상 SMR 수주 가시화로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원전 테마주 중 두산에너빌리티 외에도 한전산업개발(130660)(4.32%),우진엔텍(457550)(5.56%),LS일렉트릭(010120)(5.69%)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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