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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의 해군 부두에서 경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교통사고 2차 사고로 60대 택시 기사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박종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해경 방제선들이 소화포로 바닷물을 분산시켜 경유를 휘발시키고 있습니다.
해군 함정에서 반경 500m 바다로 유출된 경유 1만ℓ가량을 없애는 겁니다.
해군은 연료유인 경유 이송 작업 중 경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유출량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휘감았습니다.
고구마 선별장에 난 불은 건물 3개 동을 모두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도박 관련 용어경찰 등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충남 아산에서는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구조물 파편이 반대쪽 도로에서 달리던 택시를 덮쳐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습니다.
또 승용차 탑승자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새벽 1시쯤에는 충남 태안에서도 공터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승용차 등 차량 2대가 불에 타고 비닐하우스도 일부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소유주인 3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안군 이원면 앞바다에서는 30대 남성이 갯바위에 고립되었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간을 확인하지 못해 남성이 고립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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