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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2일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했다.
구하라가 사망하고 두 달이 지났을 무렵인 2020년 1월 14일 자정께 한 남성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구하라 자택에 침입해 고인의 휴대전화 등이 보관된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용의자는 벽을 타고 2층 베란다를 통해 자택에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의 신고로 경찰 수사에 나섰으나,동행스피드키노 중계약 9개월 뒤 사건은 잠정 종결됐다.구하라 친오빠인 구호인 씨는 "고인의 물건을 훔쳐간다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 된다"고 분개했다.
하지만 최근 BBC뉴스코리아가 방송한 버닝썬 다큐멘터리가 화제가 되자,동행스피드키노 중계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역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알은 화질 개선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을 특정해 나갔다.화질을 개선하자 범인이 왼쪽 귀에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전문가들은 범인이 당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이며 근시 교정용 오목렌즈의 안경을 착용했다고 추정했다.
복원된 영상을 통해 제작된 몽타주에 따르면 용의자는 갸름한 얼굴형과 오똑한 코를 가진,동행스피드키노 중계키 170cm 후반의 남성이다.몽타주 전문 수사관으로 유명한 정창길 전 형사는 "턱이 길고 광대뼈가 조금 돌출됐다"고 분석했다.
용의자는 면식범이 아닌 집 비밀번호를 아는 인물에게 사주받은 청부업자나 심부름센터 업체 사람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범인이 디지털 숫자판을 활성화하지 못해 몇 번 번호를 누르다 포기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이다.이에 전문가는 범인이 비밀번호를 알았지만 도어록 사용법을 몰랐던 것이 아닌지 추측했다.
한편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다큐멘터리 '버닝썬 게이트'를 통해 고 구하라가 공익 제보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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