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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최종후보에 올라 논란이 됐던 대통령기록관장의 채용 절차가 중단됐다.
행정안전부는 2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통령기록관장으로 채용되는 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통과한 후보자가 없어,이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는 종료됐다”고 밝혔다.이어 “각 후보자의 인적사항,어떤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는지 등은 시험 및 인사관리,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마작 요미 뜻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통령기록관의 윤석열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은 지난 4월부터 이동현 대통령기록관장을 단장으로 하는‘이관추진단’에서 진행된다.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은 오는 6월 3일 대선 이후 들어설 차기 정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행안부는 지난 2월 28일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면접 심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이에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대통령기록관장 교체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특히 면접을 통과한 새 관장 최종 후보 2명 중 1명이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인사로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셌다.
앞서 지난 4월 9일 기록관리단체협의회,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 시민단체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실무 담당자였던 인사가 대통령기록관장에 임명될 경우 중요 국가 기록물의 온전한 보존과 관리,마지판시민의 알 권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기록 은폐와 유출 전력이 있는 인사가 기록관장이 되는 것은 국가기록 관리의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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