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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한범덕 등 24시간 유선 대기…휴가 반납 현장으로
김창규 제천시장 집중호우 예고에도 '휴가 중' 폭우에 쓰러진 나무(충북소방본부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집중호우를 대하는 충북지역 단체장들의 대응에 차이가 극명하다.24시간 유선 대기는 물론 휴가까지 반납하고 현장을 찾는 단체장이 있는 반면,집중호우 예보에도 그대로 여름휴가를 떠나버린 단체장도 있다.
우선 김영환 충북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언제든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화대기 중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지난해 오송참사 당시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연락을 제대로 받지 못해 뭇매를 맞았던 만큼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김 지사는 재대본에 수시로 전화해 호우 상황을 먼저 묻거나,시장 군수들에게 전화해 지역의 발 빠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홍수나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지면 곧바로 현장 점검을 떠난다.
이범석 청주시장 역시 24시간 유선 대기하고 있다.일과시간에는 현장 한 곳 이상을 무조건 방문해 예찰이나 피해상황을 점검한다.일과시간 이후에는 온라인 비상 채널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응 방법을 주문하고 있다.
김 지사와 이 시장 모두 지난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겪었던 터라 식사 시간까지 줄여가면서 기상과 피해 상황에 특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로로 쏟아진 토사(충북소방본부 제공)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해 월류 피해가 발생했던 괴산댐과 핫라인으로 특이사항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8일부터 계획했던 휴가를 반납하고 배수펌프장 등 현장을 찾았다.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대응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예고된 상황에서 휴가를 떠난 단체장도 있다.
지난 7일 여름휴가를 떠난 김창규 제천시장은 12일까지 집무실을 비운다.집중호우가 예보됐고,제주한라봉3kg 써니트 할라봉 카라향 제철 수라향 신비향어떤 극심한 피해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김 시장의 휴가는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제천에는 지난 사흘간 120㎜의 비가 내렸다.100년 이상된 노송이 뿌리째 뽑히거나,제주한라봉3kg 써니트 할라봉 카라향 제철 수라향 신비향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몽골 출장길에 올랐던 옥천군의회 의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충북에는 2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옥천군에서 토사에 매몰된 50대가 숨졌고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통제,주택침수,낙석 등 피해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