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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이웃집에 둔기를 들고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8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현준 부장판사는 특수폭행,특수주거침입,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86·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A 씨에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하고 범행도구는 몰수했다.
A 씨는 작년 6월 18일 강원 횡성군 안흥면 소재 B 씨(82) 부부 집을 찾아가 '나와라'라고 소리 지르며 출입문 방충망을 열고 거실까지 들어가 B 씨 부인 C 씨(77·여) 엉덩이를 둔기로 때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C 씨는 거동이 불편한 B 씨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A 씨를 막았고,온라인에서 카지노 드라마 보기이에 A 씨는 C 씨 머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가슴 부위도 밀친 데다,bet365 보너스코드머리채를 잡아 마당까지 끌고 나와 내동댕이치는 등 폭행했다.
A 씨는 방문 틀을 잡고 거실로 나오려던 B 씨에게도 달려들어 주먹으로 입 부위와 양쪽 눈 부위를 1차례씩 때려 다치게 했다.
A 씨는 당시 자신의 밭에 있던 흙을 C 씨가 허락 없이 퍼갔다고 생각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A 씨는 이 사건 재판에서 뺨을 1차례 때렸을 뿐 다른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김 부장판사는 증인(비명을 듣고 현장을 찾은 마을주민) 진술과 B 씨 부부 신체 상태 사진 등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고,정도가 상당히 중하다.피해자들은 피고인 폭력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명백한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고령인 점,토토싸리트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이 있으나,피해자와 그의 자녀들은 피고인이 재범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면서도 "피해자와 피고인 집이 가까운 점을 고려해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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