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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통상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의 무역과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번 주 방한합니다.
그리어 USTR 대표는 1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APEC 일정을 소화하면서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양자 회담을 진행할 전망인데 이 자리에서 한미 고위급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를 마친 뒤 그리어 대표의 방한 소식을 알리고 고위급 중간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EC 통상장관회의 한국 대표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지만 지난달 26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USTR과의 중간 점검 회의에 직접 갈 가능성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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