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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순찰차 내 40대 여성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 2명이 송치됐다.
경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7일),2차전지 슬롯 다이1층 상황 근무지를 이탈해 2층 숙직실에서 취침한 경찰관을 직무유기 혐의로,순찰차 문을 잠그지 않은 경찰관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송치했다고 밝혔다.
순찰차 인수 인계 시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경찰관과,해당 순찰차를 타고 7회 순찰을 해야 하지만 순찰을 하지 않은 경찰관 2명은 불송치했다.
당시 근무 경찰관들은 피해자가 순찰차에 들어간 뒤 여러 차례 발견할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놓쳐 '근무 태만의 종합백화점'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8월 16일 오전 2시12분,지적장애가 있는 40대 여성이 파출소 문을 세 번 당기다 열리지 않자 순찰차 문을 열고 들어 갔다.
이 여성은 36시간만인 17일 오후 2시,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법 처리와 별개로 당시 근무를 했던 경찰관 13명에 대해 징계위원회 회부를 검토하고 있다.
당시 하동경찰서장과 하동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은 경찰청이 지난 2월 '직권 경고' 처분을 해 징계가 마무리 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일선 파출소 당직 체계의 문제 등에 대한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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