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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유실저수지에 승용차량이 빠져 소방당국이 출동해 대응하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의 한 저수지로 30대 남매가 탑승한 승용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났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5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실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0대 남매가 탑승해 있던 승용차는 길에서 5m 높이 저수지로 추락하며 전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남성 운전자 A씨가 찰과상을 입었고,도박어플여성 동승자 B씨는 저체온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소방당국이 도착할 당시 차량 위로 탈출해 있던 상태였다.
소방대는 이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힌 뒤 순차적으로 구조했다.두 사람을 제외하고 차량 내 다른 동승자는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 A씨에게서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차량 기름 유출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미숙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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