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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경찰은 실종자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시신이 한달 전쯤 실종된 A씨라는 사실을 파악했다.A씨의 마지막 행적이 유흥주점에서 끊긴 것을 확인하고 유흥주점 사장 허민우(36)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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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10만원이 부른 참극━
당시 유흥주점 영업시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후 10시까지였는데,새벽까지 영업한 것을 문제삼을 수 있다는 의미였다.A씨는 이를 빌미로 허민우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격분한 허민우는 반격에 나섰다.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를 수차례 밟는 등 폭행했다.A씨는 계산대에서 수 미터(m) 떨어진 화장실까지 밀려난 채 의식을 잃었지만,허민우는 A씨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차가운 바닥에 방치해 숨지게 했다.
허민우는 범행 3일째 되는 날 사체 유기를 기획했다.이틀에 걸쳐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흉기로 시신을 절단했고,신원 확인이 어렵도록 지문과 얼굴까지 훼손했다.
그는 슈퍼에서 락스와 청테이프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현장에 남은 혈흔을 지워 범행을 은닉할 목적이었다.
허민우는 시신을 가방 3개에 나눠 담아 철마산 중턱에 유기했다.이후 차량을 수리점에 맡기고 연인을 만나는 등 태연하게 일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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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30년 선고…"무겁다" 항소했지만━
허민우는 경찰조사에서 "A씨와 술값을 놓고 실랑이를 벌였지만,A씨는 새벽 2시10분쯤 나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다만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했고,바카라 커뮤니티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보증A씨 시신은 사건 20일 만에 수습됐다.
경찰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허민우의 신상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허민우는 2010년부터 인천 조직폭력배 '꼴망파'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었다.조직 활동 혐의로 2020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는 보호관찰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허민우는 2021년 5월29일 살인 및 사체훼손,사체유기,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그해 9월 허민우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벌금 300만원,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가 너무 참혹하다.과거 폭력 조직에 가입해 활동한 피고인은 상대적으로 마른 체형이고 술에 취해 방어 능력이 없는 피해자를 살해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허민우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항소심이 이를 기각하며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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