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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ETF는 기초자산을 충실히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 상품이란 틀을 깨고 비교적 자유롭게 투자군을 조절하는 액티브 ETF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3일 키움증권이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 자료 등을 분석헤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말 기준 미국 액티브 ETF는 총자산 9570억달러로,미국 전체 ETF 시장 규모(10조3000억달러)의 9%를 넘었다.지난해 1분기 7.0%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액티브 ETF에는 모두 2863억달러로,캐릭터 슬롯 메이플연간 기준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올해 들어서도 1분기 1141억달러가 추가 유입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전체 자금유입의 40%가 액티브 ETF로 몰린 것이다.
신규 출시되는 상품도 액티브 ETF가 압도적이다.올해 1분기 신규 상장된 ETF 가운데 90%가 액티브 ETF였다.단일종목 옵션 ETF와 버퍼형 ETF 등이 많았다.
한국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2020년 말 2조1292억원이던 국내 액티브 ETF 총자산은 지난해 말 59조4000억원까지 크게 증가했다.이어 지난 1분기 기준 65조원으로 3개월 만에 5조5000억원이 늘었다.
전체 ETF 총자산 내 비중도 같은 기간 4%에서 34%,오션 매직 그랜드 무료 슬롯3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품 수로는 2020년 말 14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237개로 늘었으며 올해도 1분기 13개가 더 추가됐다.액티브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 역시 24곳으로 늘었다.
이처럼 ETF 시장에서 액티브 ETF가 성장하는 것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변동성 확대라는 시장 환경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
조호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공급망 재편,미국 관세 정책 등의 상황에서 발행사와 투자자들은 좀더 유연한 시장 대응이 가능한 액티브 전략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옵션 거래 활성화도 액티브 ETF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미국 옵션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전통 자산에 옵션을 결합한 ETF가 급증하자 해당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액티브 구조를 채택하는 것이다.
국내 운용사 역시 운용전략 다변화 가운데 기존 기초지수를 사용하는데 따르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액티브 ETF를 더 많이 도입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액티브 ETF는 미국과 달리 비교지수와 상관계수 유지 규정이 있지만 패시브 ETF와 비교할 때 종목 편출입,머리 맞고 기절비중 조정,바카라 4마틴이벤트 대응 등의 면에서 좀더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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