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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를 통해 공개한 2024년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재단에 총 5억 원을 기부했다.삼성 총수 일가 중 개인 기부자는 이 사장이 유일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익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소외 계층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982년 설립됐다.1989년부터 맞벌이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을 시작했고 1994년에는 삼성서울병원을 건립했다.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재용 회장 등이 재단 이사장직을 맡아왔으며 현재는 서정돈 전 성균관대 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서현 사장은 2011년부터 꾸준히 삼성생명공익재단에 개인 기부를 해왔다.2011년 3000만원으로 시작한 기부는 2019년 2억원,창의력 퍼즐수학: 네모 게임 익히기2020년 3억원,2022년에도 5억원으로 늘어 최근 5년간 총 15억원을 기록했다.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씨.[사진 문화재청]](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5/12/0003440250_002_20250512170811812.jpg?type=w860)
기업 기부자 중에선 삼성전자 기부금이 2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삼성물산(12억원),파칭코 한국인삼성SDI(10억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호암재단 공시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지난해 이 재단의 유일한 개인 기부자였던 이 회장의 기부액은 직전 년도(2억원)보다 5배 늘었다.호암재단은 1997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호암상 운영,학술 및 연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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