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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통계청장이 9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원일중학교 2학년 6반 학생들을 대상으로‘통계를 보면 세상이 보인다’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통계청이 밝혔다.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통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일상생활 속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통계청이 실시 중인‘찾아가는 통계교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통계청이 개발한 통계 교육용 프로그램‘통그라미’실습을 진행하기도 했다.학생들이 먼저‘좋아하는 간식‘스마트기기 사용 시간’등의 설문에 응답하고,카림 카지노이를 분석하기 위한 기초통계량을 작성했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평균,중앙값,표준편차 등 기초 통계 개념을 익혔고,통계가 일상 속 의사결정이나 객관적 통찰력 증진 등에 있어 유용한 도구임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원일중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통계청은 “올해 10월22일부터 실시 예정인‘인구주택총조사’의 20% 표본조사에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대상이라는 점을 알리고,조사 참여를 당부하는 의미도 크다”고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에는‘가구 내 사용 언어’나‘한국어 실력’등 다문화 관련 조사 문항이 신설됐다.통계청은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으로 구성된 가구 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형일 청장은 특강을 마치면서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중요한 도구”라면서 “여러분이 익힌 통계와 데이터 활용 능력이 앞으로 더 나은 판단과 결정으로 인도하는 길 위의 나침반이 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통계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통계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 학생들의 통계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찾아가는 통계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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