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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8㎞/h로 달리다가 차량 정면충돌 경우
안전띠 미착용땐 뒷좌석 사망률 최대 9배 쑥
경찰청,전국 724개 구간 선정…단속 강화
경찰청은 전국 724개 구간을 선정해 안전띠 착용 단속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타면 착,안전도 착’이라는 표어를 중점으로 한 연중 캠페인과 병행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시속 48㎞/h로 차량이 정면충돌했을 때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착용때보다 약 2.7배 커지며,오키나와 카지노 호텔뒷좌석의 경우 중상 가능성은 16배,사망률은 최대 9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경우 저속에서 연석 충돌과 같은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몸의 자세가 틀어져 운전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연이어 축대 벽이나 전신주 등 시설에 충돌하게 돼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띠는 교통사고 가해행위가 아니어서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지만,운전자나 승차자 가운데 안전띠·안전모를 하지 않은 것과 연관된 사망자는 5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를 적용하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승차자 등 1601명 중 약 800명 정도가 안전띠·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인 셈이다.
경찰청은 단속과 홍보뿐만 아니라 손해보험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띠 미착용 사고 시 과실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안전띠 착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각종 정부·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밀착형 홍보 활동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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