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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111억원…적자폭은 줄어
“구독 서비스 PB 론칭으로 성장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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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1분기 순매출 5290억원을 기록했다.3년 7개월 만의 턴어라운드 달성이다.판촉사원 직영 채용을 통한 전문성 확보,점포 리뉴얼 등의 효과를 봤다.
롯데하이마트가 7일 공시한 올해 1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6654억원이었다.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난 5290억원으로 나타났다.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2023년 이후 롯데하이마트의 매출 감소 폭은 꾸준히 줄어들었다.2023년 연간 총매출은 전년 대비 23.3% 감소했고,2024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4%,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올해 1분기에는 온라인(9.1%)과 오프라인(2.4%) 두 채널의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나타냈다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지속됐지만 적자 폭은 줄어들었다.1분기 영업손실은 111억원으로,160억원이었던 지난해 1분기보다 개선됐다.롯데하이마트는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약 30억원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약 79억원이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매출 신장을 견인할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하이마트 구독’을 통해 롯데하이마트가 비전으로 삼은‘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확대한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일 국내 가전 구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애플,용과같이 7 슬롯로보락,다이슨 등 기존 구독 서비스로는 만날 수 없던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PB(자체브랜드)‘PLUX(플럭스)’에 주력할 방침이다.젊은 1~2인 가구라는 명확한 고객층을 겨냥한 PB로,가성비와 에너지 효율,공간 효율성 등을 강화했다고 롯데하이마트는 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장 내 가구,인테리어 상담 부스를 설치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대형 대리점을 통한 위탁 판매 방식으로 협업도 다각화할 방침이다.지난달 25일 부산 지역 한샘 대리점에 위탁 판매 대리점‘하이마트 Built-in’1호점을 열었고 대리점주 등 관련 파트너사들을 초청해 사업 설명회도 진행했다.롯데하이마트는 위탁 판매 대리점을 연내 10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실적 목표를 매출 2조3000억원,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정했다.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구조 개선의 효과와 이를 가속화할 새로운 전략을 통해 연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롯데하이마트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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