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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동성제약의 경영권을 둘러싼 이양구 회장과 나원균 대표의 갈등이 법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현재 동성제약을 이끌고 있는 조카 나원균 대표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삼촌 이양구 회장이 추진해온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제동을 건 가운데,마작 퐁 치 깡이 회장도 신주상장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제약은 이 회장과 브랜드리팩터링이 지난 1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자사를 상대로 신주상장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 회장과 브랜드리팩터링은 동성제약이 지난 4월23일 발행한 보통주 51만8537주에 대해 한국거래소 상장을 진행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한국거래소에도 상장 금지를 청구했다.동성제약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지난달 16일 에스디에너지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인수한 물량이다.동성제약은 당시 신규 사업 운영비 조달 등의 명목으로 20억원 규모의 유증을 진행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이 회장 측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표대결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이 회장 측 지분은 브랜드리팩터링이 보유한 14.12%를 포함해 15.62% 수준이다.나 대표와 그 모친이 보유한 주식은 6%도 채 되지 않는다.다만 에스디에너지에 배정된 신주가 상장되고 딥랩코리아가 EB를 행사해 나 대표와 모친,에스디에너지,딥랩코리아 등이 힘을 합치면 지분율 격차는 3% 이내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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