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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바이든 대통령에 자진사퇴 압박이 거셉니다.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응답자 72%가 바이든 출마에 반대했습니다.주말 동안 가족 모임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샙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손녀딸들과 함께 공항에 내립니다.주말동안 가족들과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했는데,
경기고등학교 야구대선 완주로 뜻을 모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차남 헌터 바이든이 계속 싸울 것을 강하게 촉구했고,
경기고등학교 야구가족 중 일부는 바이든 참모들의 토론 준비에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빌 클린턴,버락 오바마 두 전직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보다 2살 연상인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낸시 펠로시 / 전 미국 하원의장
"끔찍한 밤이었지만 훌륭한 대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CBS 여론조사 결과,유권자 72%가 바이든의 출마를 반대했습니다.
바이든의 죽마고우로 알려진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토머스 프리드먼마저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습니다.
마르셀 브리짓 / 유권자
"그(바이든)는 문장을 끝마치는걸 힘들어했고 생각을 잊어버렸어요.책임감 있는 직책의 사람에게 정신이 100% 명료하길 바라죠."
민주당은 진퇴양난입니다.이제라도 대선 후보를 바꿔야 한단 측에선,벌써부터 해리스 부통령과 뉴섬 주지사,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 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간이 촉박하단 이유로 후보 유지를 주장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이든 캠프는 후원자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화상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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