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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영향 서울 여의도 다올투자증권 사옥 전경.ⓒ다올투자증권[데일리안 = 서진주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영향으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이번 적자 기록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흑자행진이 마감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올 2분기 38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84억원으로 파악됐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왔다.하지만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강화에 따라 증권 257억원,에이글 야구저축은행 83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며 손실 규모가 커졌다.
회사는 채권 매각·상환 등을 통해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왔다.특히 브릿지론의 경우 2100억원대(2022년 12월 말) 규모에서 1100억원대(2024년 6월 말)로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여기에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면서 현재 브릿지론 순익스포저는 50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브릿지론 익스포저가 급감하고 선제적인 충당금 반영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부실에 의한 손익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3일 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사모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장기유동성을 확보하고 영업용손자본비율(NCR) 상승 효과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