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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463억 전년比 8%↑…수입차 판매 6.6% 증가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3% 이상 급증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63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8.0%,영업이익은 223.3% 증가한 수치다.순이익은 2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55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였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2% 감소했지만,영업이익은 43.6% 증가했다.같은 기간 순손실은 86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1분기 내수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유통 브랜드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수익성 확보 및 볼륨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차 판매는 1분기 5618대를 출고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지난해 연말 출시한 BMW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X3'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1분기에 이뤄졌으며,이웃집 토토로 괴담전기차 보조금 확정에 따른 전기차 등록도 늘어났다.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와 롤스로이스 차량의 판매 증가도 매출에 기여했다.
인증 중고차 판매는 1302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5% 성장했다.아우디 인증 중고차를 판매하는 8개 지점과 자체 인증 중고차를 판매하는 2개 지점에서 재고 매입 활성화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 결과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총 9만 1856대의 차량이 입고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줄었다.일부 AS 지점의 운영 종료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감소의 영향이다.폭설의 영향으로 사고차 물량이 증가해 보험매출은 꾸준히 확대됐으며,고객 대상 A/S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유입을 독려한 점이 수익을 견인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9% 감소했다.지난해 1분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판매하는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신제품이 다수 출시된 기저 효과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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