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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례 분석 결과 “후발 대지진 0.4%”
대부분 사흘 이내 발생
일본에서 수십만명의 희생자가 나올 수 있는‘난카이(남해) 대지진’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은 13일 “정부가 각지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거대지진이 발생할 판 경계의 이상 징후는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뒤‘난카이 해곡 대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평소보다 높아졌다며‘대지진 주의보’를 내렸다.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피난소를 지정하는 등 일본 열도가 긴장에 휩싸였다.
통상 일주일 정도가 대지진의 고비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기상청이 1904~2014년 규모 7 이상의 지진 1437회를 분석해 보니,진원 50km 이내에서 규모 7.8 이상의 대지진으로 연결된 경우는 일주일 사이 6회로 조사됐다.산케이신문은 “후발 대지진의 발생 확률이 약 0.4%로 평시(0.1%)를 웃돈다”며 “지진학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이런 맥락에서 일본에서 미야자키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대지진 주의’가 발표된 것이다.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어지는 대지진의 경우 총 6차례 중 바로 다음날이 4회,엔비가도 fc2~3일 뒤가 각각 1차례씩으로 집계됐다.2011년 3월 규모 9의 동일본 대지진의 경우 이틀 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산케이신문은 “통계적으로 살피면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가 (후발) 대지진 가능성이 가장 높고,엔비가도 fc시간이 지날수록 확률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1주일이 지난 뒤에도 대지진 사례는 있다.역시 평소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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