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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석수역 인근 도로 통제 가능성…경력 74명 투입 예정 지난 3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인근에서 경찰들이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트랙터를 둘러싸고 있다.2025.3.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오는 10일 '트랙터 상경 집회'를 예고하며 서울 금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9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당일 오후 전농 트랙터 상경 집회로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오후 시간대 경기 안양 지하철 1호선 석수역 인근 집회로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도로가 극도로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다.상황에 따라 교통이 통제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인근 교차로에 경력 약 74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을 원활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농이 10일 트랙터 상경 집회를 예고하자 경찰은 집회 제한 통고를 했다.
서울경찰청은 8일 전농 측에 '트랙터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진입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농이 예정대로 트랙터 상경 집회를 강행할 경우 경찰과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농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두 차례 트랙터 상경 집회를 강행한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