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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시인이자 소설가인 윤후명 작가가 8일 별세했다.향년 79세.고인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윤후명 작가는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했다.이후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산역'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의 길도 걷게 됐다.
윤후명 작가는 시적인 문체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들을 써왔다.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별까지 우리가','협궤열차','하얀 배' 등이 있다.단편소설집으로는 '둔황의 사랑','부활하는 새','원숭이는 없다' 등이 있다.특히 '둔황의 사랑'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또한 시집으로는 '명궁','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 등이 있다.
고인은 생전에 이상문학상,현대문학상,소설문학작품상,한국일보문학상,동리문학상,현대불교문학상 등을 받았다.또한 2023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허영숙 씨와 자녀 윤하나내린,포커 폴드윤하나차린,윤하나그린 씨,사위 조준휘 씨가 있다.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며,발인은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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