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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선물용' 목걸이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통일교 전 고위 간부가 과거 통일교 산하 재단의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로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통일교 산하 재단의 전 이사장이었던 윤 모 씨 등 재단 관계자 10명에 대한 배임과 횡령 등 혐의 고발장이 접수돼 지난해 3월부터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39억 원의 기부금을 받았고,이 가운데 169억 원을 재단 임직원들이 설립한 회사들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발인은 당시 이사장이었던 윤 씨가 투자 대상 법인과 특수한 관계에 있었고,아코짱 마작이를 통해 재단 자금 수십억 원을 유용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발장에는 투자금이 회사 설립 이전에 미리 지급됐으며,토토 페이백 뜻관련 내역이 재단 공시자료에 누락 됐다는 주장도 담겼습니다.
재단 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통일교 관계자인 고발인과 피고발인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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