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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제21대 대선에 출사표를 낸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의 배우자가 무속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덕수 전 총리 배우자 최아영씨는 2012년 첫 개인전을 앞두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최씨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한 화가로,1974년 결혼 이후 한 전 총리의 공직 생활을 내조하면서 작품 활동을 병행해왔다.그는 64세에 첫 개인전을 열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최씨는 “살면서 고민이 많아 사주와 관상을 배운 적이 있었다”며,암호화폐관련주“그 공부 끝에 사람마다 다 팔자가 있고 이것 또한 내 팔자니 편안하게 받아들이자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남편이 국무총리를 지낸 엘리트 공무원이었음에도,퀵슬롯 자동사용공직 초기에 승진이 잘 되지 않아 속앓이를 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공무원 생활 초기에는 승진이 잘 안 돼,남편도‘국장 한 번 되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사주를 공부하고 나서 “부작용으로 (그림에) 사람 얼굴을 안 그리게 됐다”며 “얼굴을 보면 관상이 보이고 관상이 보이는 가운데 사주가 함께 보여서 그릴 수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주와 관상을 공부하면서 뒤로 갈수록 남편의 관운이 트이는 것을 알았다”면서 “사주와 관상을 기초로 이런저런 일에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제2의 윤건희(윤석열·김건희) 무속공화국을 막는 길”이라며 한 후보의 배우자에 대한 무속 관련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그는 “풍수지리학에 따라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고 예언했던 백재권 교수와 조선일보에 칼럼을 쓰던 조용헌 교수도 한덕수 부인 관련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국가정보원장을 했던 분이 새빨간 거짓말을 아무 양심의 가책 없이 아무렇지 않게 했다.너무나 실망했고 고발까지 하려고 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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