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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7일(현지 시각)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3차례의 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3번 모두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연준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면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동결 이유를 밝혔다.
연준은 최대 고용을 달성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나 관세 정책으로 이를 달성하기 더 어려워졌음을 시사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 대해 “우리 직무 수행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파월 의장과 연준을 향해 거듭 금리 인하를 압박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가진 수단을 쓸 것”이라며 “경제 지표와 전망,123 슬롯위험 균형이 우리가 고려하는 것의 전부”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통화 정책 결정은 원칙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며 “현재로썬 인내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큰 폭의 관세 인상이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 상승,에볼루션 식보 조작성장세 둔화,실업률 증가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관세 정책이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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