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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주의 한 제지공장 직원 5명이 가스에 질식해 2명이 숨졌습니다.
맨홀을 청소하려다가 일어난 사고인데요.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9구급대원들이 인공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전주의 한 제지공장 직원 5명이 가스에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3미터 깊이의 공장 안 맨홀을 청소하려다가 가스를 들이마신 겁니다.
2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나머지 3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 관계자/음성변조 : "원래는 24시간 작업하는 날인데 오늘은 정비 작업이."]
경찰은 청소 작업을 위해 맨홀에 먼저 들어간 1명이 나오지 않자,다른 2명이 구조를 위해 따라 들어갔다가 함께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그 사람이 쓰러지니까 다음 사람이 구하러 가고 그래서 사건이 된 것이거든요.그 안에서 가스가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구조를 위해 맨홀 사다리에 있던 남은 2명도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맨홀에서 어떤 가스가 새어 나왔고,토토 자판기직윈들이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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