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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금리 인하 기대가 옅어지며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한국은행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대와 달리 인하 '소수의견'이 등장하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2.5bp 상승한 3.188%에 거래됐다.5년물은 2.8bp 오른 3.159%로 집계됐다.3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6bp,베네스2.1bp 상승한 3.146%와 3.219%를 기록했다.
7월 금통위 결과가 반영됐다.한은은 이날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유지하기로 했다.지난해 2월에 이어 12차례 연속 동결로 만장일치다.
5월보다 금리 인하 스탠스는 강화됐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차선을 바꾸고 방향 전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최근 물가 하락세에 금리 인하 환경이 마련됐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지난 월 2.4%로 석달 연속 2%대로 내려왔다.
통방문에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둔 문구가 추가됐고,베네스한국판 포워드가이던스에서 3개월 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은 2명이 나왔다.
하지만 '인하' 소수의견 출연을 기대했던 시장 기대보다는 덜 비둘기파적이었다.앞서 지난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총재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발언"에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하며 연저점 수준으로 내린 바 있다.
예상보다 금리 인하 신호가 옅었다는 점에서 원화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9원 내린 1378.8원에 장을 마쳤다.기자간담회 전만해도 1380원대던 원·달러는 간담회 시작과 함께 1370원대로 떨어진 후 장을 이어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일부 채권 딜러를 중심으로 이번 금통위에서 인하 소수의견 출연을 기대했지만,베네스이에 따른 실망감에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였고,베네스원화는 강세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